이럴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있다.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예: 이력서) 양식이 엑셀이라거나, 출력해야 하는 양식(정확히는 출력해서 수기로 적는 양식)이 엑셀이라거나... 그 양식이 회사에 만들어진 게 있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만들어야 할 수도 있다.
그럴 때 빨리 양식 만들고 물 한잔 마시자. 요즘같은 날씨에는 물을 자주자주 마셔줘야 목이 안 아프다.
현미경이라는 것은 본격적으로 사려고 보면 무지하게 비싸다. 광학현미경도 비싸지만 형광현미경(옆에 컴퓨터 붙어있음) 이런걸로 넘어가면 있는 실험실에 가서 비는 시간에 대여를 해야 하고(비는 시간이어도 그 실험실 랩미팅 있으면 못간다...), 공초점현미경이나 주사터널현미경 이런건 그냥 공동기기실에나 구비해놓는 수준이지 랩실에는 없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걸 출력해서 수기로 적어야 하는데 저대로 출력하면 뭘 어따 쓰라는건지 칸이 안 보인다. 그니까 밑줄을 그어줘야 하는데...
밑줄 칠 범위를 잡고 컨트롤+1을 눌러서 셀 서식으로 들어간 다음, 사용자 지정으로 들어가자.
그리고 형식란에 @*_를 입력하면 된다. 저게 뭔 뜻이냐면 셀에 들어오는 내용 뒤에 _를 셀 너비만큼 붙이라는 얘기.
확인을 누르면 밑줄이 생겨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내용을 바꿔도 유지되나요? 오브콜스.
B6의 사용시간을 이용 예정 시각(몇시에 현미경 쓸건지)으로 바꿨는데, 글자에 언더바가 침입하지도 않고 남은 너비만큼 알아서 언더바를 그려준다.
'잔머리 엑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복적인 자동채우기를 한방에 끝내보자 (0) | 2025.01.08 |
---|---|
데이터가 여러 줄일때 한번에 나눠보자 (0) | 2024.12.24 |
[크리스마스 특집] 엑셀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보자 (0) | 2024.12.23 |
빈 셀을 일괄로 채워보자 (0) | 2024.12.18 |
엑셀을 이용해 폴더를 왕창 만들어보자 (0) | 2024.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