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tGPT와 Perplexity를 비교해보자2024년 10월 29일
- Lv. 34 라이츄
- 작성자
- 2024.10.29.:21
채찍피티 아니고… 챗지피티… 좀 강해졌겠죠?
참고로 질문 중에 많이 봤던 질문도 당연히 존재함. 일반인이 학교에서 배우는걸 통해서(혹은 독서) 접할 수 있는 수준인 것도 있고(예를 들자면 센트럴 도그마같은 거) 좀 파고 들어야 아는 것도 있습니다.
Q1. 센트럴 도그마에 대해 설명해줘
A1. ChatGPT
얘 저번에는 데스 스트랜딩에 나오는 지역이라고 입 털었었는데?
A1. Perplexity
둘 다 잘 했는데, ChatGPT는 Prion을 빼먹었다. 프리온은 그 광우병 하면 나오는 단백질인데, 사실 이거 우리 몸 속에도 있긴 있다. 아니 그런게 있어도 돼요? 정상 프리온은 괜찮아요. 변형 프리온이 들어오면 X될 뿐이지.
Q2. 레빈탈의 역설에 대해 설명해줘
A2. ChatGPT
A2. Perplexity
둘 다 답변 내용에 이상은 없다.
이건 뭐냐면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 얘긴데, 이게 아미노산이 단백질 하나에 막 몇백개씩 붙습니다. 그런게 dimer trimer 이런거면 두개 세개 만들어야되는데 레빈탈이 "야 이거 근데 아미노산이 수백개 수십개 이렇게 들어가는데, 걔네들이 가질 수 있는 구조에 따라 가짓수가 많아지잖아. 이거 일일이 다 접어보고 최적의 구조를 찾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거 아니냐? " 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충 그런거임.
Q3. 타부자고의 진화 조건은?
타부자고가 뭐냐면
이거다. 전국도감 1000번이고 모으령의 진화체.
A3. ChatGPT
니네 아직도 전국도감 업데이트 안 했어? 아니 스바 DLC에 복숭악동 공개된지가 언젠데;;
A3. Perplexity
위에 두 질문은 답변이 길어서 짤렸는데, Perplexity는 뭘 물어보면 일단 검색한 다음 알려준다. Sources란이 그것. 그래서 만약 Perplexity에 타부자고라는 포켓몬에 대한 정보가 없더라도 인공지능이 타부자고를 검색해서 알려줄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Perplexity의 답변에 살짝 보충하자면, 도보폼 모으령도 운 좋으면 코인 몇십개를 준다. 777개도 주긴 주는데 한번도 못봤다. 그리고 상자폼 젠의 경우 100%가 아니라 확률이 좀 낮아서 가봤는데 없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요망.
Q4. 합병 정렬 알고리즘을 고안한 사람은?
병합이나 합병이나 같은 말이긴 함.
A4. ChatGPT
A4. Perplexity
폰 노이만이 고안한 거 맞다. 부인 피셜로 칼로리 빼고 다 계산하는 양반… 이거 일할 때 활용해봤는데 공간이 많이 필요한 거 빼면 편함.
Q5. 탕수육 부먹 vs 찍먹
A5. ChatGPT
A5. Perplexity
둘 다 각 방식의 장단점과 절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근데 채찍피티 쟤는 왜 나한테 역으로 물어보냐.
Q6. 리만 가설에 대해 설명해줘
A6. ChatGPT
A6. Perplexity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요? 저도요.
Q7. 포켓몬스터 전국도감은 몇 번까지 있어?
A7. ChatGPT
A7. Perplexity
둘 다 틀렸는데 의외로 ChatGPT가 더 최신이다. (1008마리:미라이돈까지(굽치물/무쇠잎새 나오기 전), 1010마리: 굽치물/무쇠잎새 나온 후) 현재 전국도감은 1024번이 테라파고스, 1025번이 복숭악동.
…아니 그럼 타부자고 진화 조건은 왜 틀린거냐고.
Q8.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흑백요리사에 대해 알고 있어?
A8. ChatGPT
그… 이거 끝났는데 다음 회차가 어디 있음? 시즌 2 말하는거임?
A8. Perplexity
둘 다 알긴 아는구나... Perplexity쪽은 보면 프로그램 개요, 인기와 성과, 특징으로 항목을 나눠서 정리해뒀다.
Q9. Python의 딕셔너리와 set의 차이점은?
A9. ChatGPT
A9. Perplexity
아, set은 집합이라고 쓰면 되는거였구나... (이사람 set이라고 쓰고 있었다)
둘다 중괄호로 묶긴 묶습니다. 이쪽 설명은 ChatGPT쪽이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줘서 좀 더 디테일했음.
Q10. B2B와 B2C의 차이점은?
상업경제 할 때 배운 용어인데 B2B는 비즈니스 투 비즈니스, B2C는 비즈니스 투 커스토머다. B2G는 비즈니스 투 고버먼트(정부).
A10. ChatGPT
A10. Perplexity
ChatGPT보다 Perplexity쪽이 항목이 더 많다.
일단 ChatGPT 4o한테 물어봤는데, 질문 한도가 다 돼서 여기까지 하고 총평 내려야 할 듯 하다. Perplexity는 아직 질문 더 해도 됨…
일단 Perplexity도 뭔가에 대해 물어보면 검색을 하고 답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보니, BingAI처럼 정보 오염에 의해 잘못된 정보를 내놓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된다. 뭐 예를 들자면 맛집같은거.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든 답변을 불릿 리스트(리스트인데 앞에 점달린거)랑 번호로 정리해주는 것도 특징.
ChatGPT도 4o 되면서 헛소리는 상대적으로 줄었다. 예전에 센트럴 도그마 설명해달라고 했을 때 데스 스트랜딩에 나오는 지역이라고 했다니까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헛소리가 있으니(타부자고 진화 방법…) 너무 전문적인 분야이거나 서브컬처쪽 질문은 안 하는 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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