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갔다 대통령 본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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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었는데 얼굴 가리기 귀찮아서 안올림...
할것도 없고 겜도 다 돌렸겠다 3시쯤 포고하러 나갔는데, 정문쪽에는 아일릿 콘서트가 있고 후문쪽은 오늘부터 정원 박람회가 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물망초 비오톱까지 날려먹고(공사한다고 다 들어냄 잉잉) 얼마나 잘해놨나 보자 해서 구경을 갔지 또. 가갖고 음 잘해놨군 사방이 꽃천지야 하지만 물망초가 없지 하면서 포켓몬들 스냅샷도 찍고 꽃도 찍으면서 후문쪽으로 가고 있었어요. 근데 후문쪽에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는데 카메라로 뭘 찍는거야.
나는 처음에 오늘 아일릿 온다더니 후문으로 오나 했는데 보다보니까 안보여요. 경호인력도 많고 경찰까지 있는데다가 아일릿이 대여섯명쯤 될건데(정확히 몇명인지는 모름) 그중에 한명도 안 보인다는게 뭔가 이상했음. 그래서 계속 갈고리 띄워놓고 그 무리들을 계속 따라갔는데 알고보니 대통령이랑 영부인이었던거죠. ㄹㅇ 인산인해였는데 그 와중에서 경호원들이랑 경찰이랑 애들 조심하세요! 자리 넓게 잡아주세요! 다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하면서 교통정리하고 스탭들은 꽃 밟으면 안된다고 함. 사진은 뭐냐면 우리 줄이 두줄이라서 이쪽찍고 반대편찍고 이렇게 하는거였습니다.
내 근처에도 오니까 멀리서도 보이는데 보면서도 갈고리 띄우면서 왜? 왜 여기 오신거지? 함... 사진찍기 험난했지만 어쨌든 찍긴 찍었습니다. 진짜 살다살다 별일 다 있다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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