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여기다가는 안 올리고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에만 올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자캐가 많습니다. 근데 포즈가 그리기 어려운것도 있고 해서 맨날 똑같음… 손이랑 발도 어려운데 그거 못지 않게 포징하고 옷 뭐입힐지가 빡셉니다… 그게 다 됐으면 내가 생물학 전공을 하고 있었겠음? 그게 됐어도 입시미술에서 미끄러졌을 확률 99.9%긴 하지만… 그래서 나왔다는 소식 듣고 사러 갔는데 품절크리라 좀 늦게 샀습니다. 아무튼 그런거임.

설명서. 양면이긴 한데 이게 다임. 설명서 옆에 저건 제 롱 노즈 플라이어입니다. 근데 쟤 쓸 일은 별로 없다 보시면 됩니다. 쓰레기 버릴때는 썼음. 롱 노즈 플라이어에 저기 똥글뱅이 있죠? 저 뒷면에 니퍼처럼 날이 있어서 니퍼 대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초딩떄 실과시간에 배운 팁 아닌 팁임.

이걸 하나하나 떼다가 조립하면 되는데… 조립 후기는 내가 밑에 써드림…

진짜 천신만고끝에 조립했다… 이게 파츠도 헷갈리고 일부 조립이 잘 안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손 탈착은 잘 됨




그래도 포즈는 나름 다양하게 할 수 있음. 권총이나 칼같은것도 다 있어서 무기도 들려줄 수는 있는데… 아쉽게도 아아 여기서 쓰고 싶지 않았는데는 못했음.
1. 설명서나 파츠들을 보면 담당자 프라모델 안 만져봄?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내가 프라모델 덕후까지는 아니어도 포켓프라(포켓몬 프라모델)는 몇개 조립해봤거든요? 건프라는 내가 건덕이 아니라 안함. 근데 프라모델 설명서는 저렇게 끝나지 않습니다. 파츠도 저렇게 안 되어 있고요. 프라모델 해보신 분들이거나 덕후이신 분들은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거임.
이 프라모델은 파츠가 진짜 많고 헷갈릴 소지가 있는 것도 많아요. 그래서 설명서에서도 조립하는 방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있고, 피츠 판때기에도 A B 이런 식으로 되어있어요. 번호 붙어있는것도 있음. 그럼 설명서는요? 파츠에 A B 이렇게 있으면 A1을 B1에 끼라고 나와요. 글로 서술하지는 않지만 순서도가 크게 나와서 파츠 구별하기도 쉽고, 어디를 어떻게 끼우라는건지도 식별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설명사게 저렇게 작지 않아요.
근데 얘는 파츠에 구분 기호같은것도 없고 설명서도 저게 다인데 심지어 부품도 그놈이 그놈+설명서가 너무 작아서 조립도 현미경 들고 해야 할 판임. 뭐가 뭔지 구별하기도 쉽고 이미지가 너무 작아서 한참동안 헤맸습니다. 이정도면 대상 연령을 10대 후반~30대 초반까지로 국한한게 아닐까 싶은게 애들은 뭐가 뭔지 몰라서 조립을 못하고 40대 넘어가면 노안때문에 안보여서 조립을 못할 판임. 그래서 조립하는 내내 담당자 프라모델 조립 안 해봤나? 소리가 절로 나온겁니다.
2. 대체로 조립은 스무스하게 잘 됐는데, 1에서 썼던 식별이 잘 안 되는 이슈는 둘째치고 맞는 파트인데도 조립이 잘 안돼서 개고생함… 애들은 기력 딸려서 못해요 이거…
3. 그림 그릴 때 쓰라고 무기(단도 장도 방천화극 총 이런거)도 들어있고 손도 3종 들어있는데 손 교체는 어렵지 않았음. 근데 무기 일부가 손에 너무 헐렁하게 들어가는데…? 당신들 금형 설계 어떻게 한겁니까?
4. 나야 뭐 취미로 그림그리는거라 상관 없지만… 혹시 본인이 미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거나 이걸 업으로 삼을 생각이 있다… 화방 가시면 같은 용도로 쓸 수 있는 목각인형 팝니다. 손발이 좀 안 디테일하긴 한데 걔는 조립돼서 나오니까 그걸 쓰십쇼. 사서 조립한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당신이 프라모델 개초보다 그러면 권하지는 않음.
5. 일부 포즈는 취하면 애가 똑바로 서지를 못 하고 뒤로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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